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 가다. (2014년 7월 20일)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더 가고 싶은 곳이 있다. 곰배령이 바로 그런 곳이다, 몇 년 전, 8월 어느 날 곰배령에 다녀온 적이 있다. 처음 만났던 곰배령 가는 길과 곰배령 정상은 정말 잊을 수 없다. 강선마을에서 한시간 반 정도 올라가니 하늘길이 열리고, 땅에 딱 붙어 수줍은 듯 피어 있던 야생화, 그 풍경은 완전 감동이었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던 수천 평의 평원. 사람들이 곰배령을 왜 '천상의 화원'이라고 일컫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에 고향 친구들과 인제 여행을 계획하면서 간신히 산림청에 인터넷 예약을 하였다. 여행 날짜를 잡고 곰배령 예약을 하려고 보니 예약완료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