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 마을 4

그리스/산토리니 이메로비글리

산토리니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이메로비글리를 트레킹하다. (2013년 5월 13일) 이메로비글리는 산토리니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이메로비글리는 해발 300m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전망이 매우 좋은 마을이다. 딸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이, 나 홀로 피라 마을에서 이메로비글리까지 다녀왔다. 절벽 해안길을 따라 걷다보면 마치 제주 올레를 걷는 기분이 들었다. 현무암으로 담장을 쌓아 올린 것도, 푸르른 바다색도 모두 제주도와 닮아 더 정감이 가는 마을이다. 걷는 내내 여우 시집 가는 날처럼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기분은 최고! 이메로비글리는 피라 마을과 이아 마을을 오가는 유일한 길목에 위치해 있어, 산토리니 전체를 전망할 수 있는 명소다. 산토리니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피라 마을에서 해변을 ..

그리스/산토리니, 메가로 기지 문화센터

메가로 기지 문화센터에 가다. (2013년 5월 13일) 가톨릭 주교의 창시와 자금으로 1980년 개설되었다. 주로 종교 발전과 주민의 문화 향상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한다. 상설 전시뿐 아니라 음악공연과 같은 문화 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사이클라딕 진품과 조각, 티라의 서문, 그리스 예술가들의 그림, 산토리니의 옛 사진 등이 유명하다. 음악학교와 아트 스튜디오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정원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스폿이라고 한다. 메가로 기지 문화센터 입구에서 방명록에 글도 남기고...

그리스/산토리니 피라 마을

예쁜 기념품 가게를 따라 피라 마을 나들이를 가다. (2013년 5월 13일) 절벽을 따라 이루어진 피라 마을은 골목길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높은 절벽을 따라 하얀 레스토랑과 예쁜 호텔이 즐비하게 지어져 있는 파리타운을 걸었다 피라 마을은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관광객도 상점 주인이나 점원들로 모두 다정다감하고 행복한 모습이다. 사실 새벽에 천둥 번개가 치고 비가 억수 같이 내려, 오늘 온종일 비가 내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날씨가 나쁘지 않다. 하늘에 먹구름이 뒤덮는가 싶으면 햇님이 비치고, 햇살이 비치는가 싶으면 다시 부슬비가 내리고..변덕스런 날씨지만, 그래도 피라 마을을 걷는 것은 즐겁기만 하다. 피라 타운을 구경하고 디오니소스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다. 해가 지기 전, 숙..

그리스/산토리니 피라 마을, 구 항구

그림 같은 피라마을에서 걸어서 구 항구까지~~(2013년 5월 13일) 산토리니 중간에 위치해 있는 피라 마을. 이곳은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지중해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호텔과 상점, 음식점, 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는 산토리니 제일의 번화가다.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절벽에 예쁜 건물이 많은 곳, 산토리니 여행은 모두 피라에서 시작한다. 피르고스 언덕이나 이메로비글리, 이아마을로 이동할 때 항상 버스를 이용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우리 어릴 때 버스를 타면 있는 차장이 있었다. 차표도 팔고 하차하는 지점에서 승객들을 챙겨 내려주는 남자 차장들의 외침이 행복한 에너지를 준다. 산토리니에서는 하루에도 여러 번씩 피라 마을을 통하게 되는데, 이곳을 걷다보면 전혀 낯설지가 않다. 정말 정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