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아테네 리카비투스 언덕

blue violet 2013. 5. 31. 23:50

아테네 시가가 한눈에 보이는 리카비투스 언덕으로 가다. (2013년 5월 12일)

 

아테네 시가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는 높이 295m의 암산,

기슭은 솔밭으로 덮여 있는 리카비투스 언덕을 가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남산처럼,리카비투스 언덕에 올라가면 아테네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테네의 리카비투스 언덕을 가기 위해 아테네 대학 뒤 쪽으로 이동해 책에서 안내했듯이 023번 버스를 기다렸다. 하지만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까지 간다는 023번 버스는 아무데서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린 할 수 없이 버스로 이동하는 것을 포기하고 택시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리스말로 ‘텔레페릭(Teleferik)‘이 우리가 말하는 ‘케이블카’인데, 우리도 아테네 기사님도 그 두 단어가 같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갔다. 케이블카를 타니 리카비투스 언덕까지는 금방 올라갔다.

리카비투스 언덕에서 바라보는 아테네 전경은 정말 눈이 부셨다. 대부분 하얀색으로 지어놓은 건물 위로 오후 햇살이 가득히 내려 앉아, 눈이 시리도록 빛났다. 정상에는 19세기에 세운 하얀색 작은교회당이 있는데, 아기오스 조르기오스 교회. 하얀 교회 뒤로,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이 걸려 있어, 맑은 날 물감을 풀어 그려 놓은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우와~~^^*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제우스 신전       

 

 

 

 

 

아테네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고, 근래에 만들어진 것 같은 야외극장도 보인다.

        

 

                           제우스 신전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 뒤로, 필로파포스 언덕이 우뚝 솟아 있다. 파르테논 신전 왼쪽으로 율리우스 안티오쿠스 필로파포스의 기념유적비가 보인다. 그리고 그 뒤로 멀리 푸른 물빛이 반짝이고 있다.

 

 

 

 

 

 

 

                                                 

                              제우스 신전                                

 

 

 

아기오스 조르기오스 교회    

 

 

 

                          리카비투스 탑                  

 

 

 

 

 

 

 

 

 

 

 

파르테논 신전 뒤쪽으로 아고라가 자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