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남문 13

북한산 2

대성문에서 녹번역까지 북한산 산행 (2012년 10월 14일) 보국문에서 성곽따라 대성문에 이르를 때까지 휘황찬란한 단풍이 산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성문에서 대남문까지는 성곽 따라 가지 않고 우회하여 이제서야 조금씩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길을 걸어 대남문까지 갔다. 대남문에서 이어지는 가파른 성곽 길을 지나 문수봉에 이르렀다. 보현봉의 웅장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보현봉 골짜기에도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엇다. 문수봉에서 승가봉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는 산객들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곳이다. 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길... 사모바위를 지나면서 이어지는 순한 능선은 그동안 움츠렸던 산객들의 긴장을 풀어준다. 비봉을 우회하여 탕춘대성으로 내려오는 내리막은 천천히 내려와야하는 길, 탕춘대성 갈림길에서..

북한산

북한산 산행(2011년 7월 30일) 국민대학교 정문-대성문-대남문-문수봉 우회도로-승가 능선-사모바위-비봉-향로봉 우회능선-독바위역(산행 소요 시간 쉬면서 7시간 반) 그동안 짧은 코스만 북한산 산행했던 터라, 오늘은 북한산 주능선 일부 코스를 택했다. 장시간 산길을 걸을 거라서, 되도록 짐을 줄이기로 하였다. 간단한 간식과 얼린 생수 두병, 그리고 점심도시락을 챙겼다. 무거운 SLR 카메라 대신 가지고 간 똑딱이 카메라로 광활한 한여름 풍경을 담으며, 오랜만에 뿌듯한 산행을 하였다. 대남문에서 구기계곡과 문수사 내려가는 갈림 길 대남문에서 바라본 보현봉 청수동 암문 여기서 승가 능선 초입까지 계속 가파른 내리막길이다. 길도 무척 험하다. 비봉 쪽에서 산행하는 사람들은 숨이 차게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