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에서의 첫날, 천년 비밀을 간직한 반데이 스레이를 가다(2009년 2월 28일) "꼬끼오~~" 새벽을 알리는 닭울음 소리에 눈을 떴다. 오늘은 2월 28일, 낯선 여행지에서 맞는 첫날. 엊저녁에 호텔에 도착하였을 때 깜깜하여 창밖 풍경을 볼 수 없었는 데, 새벽 닭울음 소리에 잠이 깨어 창문을 여니, 영락없는 우리네 시골 풍경이다. 2월 27일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 세 명과 함께 인천 공항을 출발하여 5시간 반 만에 씨엠립 공항에 도착하였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쌀쌀한데, 엊저녁 씨엠립 공항에 내렸을 때 느껴지는 기온은 30도를 훨씬 윗도는 무더운 날씨였다. 우린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팁을 주어야만 입국이 허가되는 까다로운(?) 비자 발급 절차를 끝내고, 우리를 안내해줄 가이드 이과장님을 만났다.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