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경상도

밀양 표충사

blue violet 2012. 5. 28. 00:04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재약산 기슭에 자리한 표충사에 가다. (2012년 5월 21일)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에 위치한 표충사.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靈井寺)라 하였고, 1839년(헌종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表忠祠堂)을 이곳으로 이건하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가 되었다고 한다.

표충사의 정문인 수충루. 밀양시 교동에 소재한 밀양향교의 정문인 <풍화루>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리에 소재한 예림서원의 정문인 <독서루>와 더불어 다른 사찰에서는 보기 드문 서원 정문 형태의 누각이다. 이는 表忠祠를 밀양시 무안면에서 옮겨오면서 사명대사의 위패를 모시고 서산대사와 기허대사의 위패를 같이 모신 표충서원이 포충사 내에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표충서원           

영조 20년(1744년) 왕명으로 조정에서 임진왜란 때 구국구민하신 3대 성사를 모시고 매년 춘추로 제향을 올리게 하여 오늘에까지 이르고 있다. 고종 8년(1871년)에는 대원군에 의해 전국서원철폐령이 내렸으나 표충서원은 훼철을 면했다고 한다. 표충사가 불교와 유교가 통합된 한국사찰의 유연성을 보여 주고 있는 대표적인 예.

 

 

 

표충사당 

1839년(헌종 5)에 이건하면서 대광전 옆 지금의 팔상전이 있는 곳에 위치해 표충서원이란 이름으로 있었으나 이후 1971년 팔상전과 자리를 바꾸었으며, 최근에 가람을 정비하면서 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어 표충사라고 편액하였다. 내부에는 사명대사ㆍ서산대사ㆍ 기허대사의 진영을 봉안하고,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유물관

표충사는 임진왜란때 승병장으로 큰 활약을 펼쳤던 사명대사의 충정과 깊은 관련이 있는 절이다. 따라서, 이곳에는 사명대사와 관련된 16건 79점의 유물들이 소장되어 있다. 특히 서산대사와 사명대사와 관련된 자료들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의 활약과 그 이후 강화사절로서 사명당의 역할을 살필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설법전

표충사당의 맞은편에 위치한 설법전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맞배지붕 건물로, 현재 사명대사의 호국사상을 선양하기 위한 법회를 열어 그 정신을 전승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설법전이란 편액 외에 무설전ㆍ의중당ㆍ대흥불법도량의 편액을 함께 걸고 있다.

 

        

 

영소라고도 하며 절의 사무실을 뜻하며 표충사의 사무를 관할하는  종무소.

             

 

사천왕문

표충사의 사당(祠堂) 영역과 사원(寺院) 영역을 구분하고 있는 사천왕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원래는 대광전 맞은편 우화루 앞쪽에 사천왕문이 있었으나, 최근 사당영역을 새롭게 조성하고 절의 진입로를 옮기면서 지금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내부에는 근래에 조성한 목조사천왕상과 함께 현대의 불모 석정스님이 조성한 사천왕탱이 봉안되어 있다. 

 

 

 

    

 

 

 

 

 

 

영각  

대광전 북서쪽 만일루 옆에 위치한 영각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표충사 대홍원전 앞에 세워진 3층석탑

 

 

 

 

 

 

 팔상전          

 

 

 

 

 

 

 

 

 

 

 

 

 

 

 

 

 

 

대광전, 표충사의 큰 법당.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31호. 

대광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깊이 신봉 되어온 삼존불을 봉안하고 있다. 석가모니불(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 부처님을 형상화함), 약사여래불(동방 유리광세계의 주인. 중생의 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부처님이며, 손에 약함을 들고 있음), 아미타불(서방 극락세계를 주관하시며 그의 광명과 자비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무한한 세계까지 미치며 그 광명을 받은 사람은 모든 고통이 사라진다고 함)이며, 이들 부처님은 중생의 염원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산영각과 독성전           

 

 

우화루     

대광전을 바라보며 마주하여 자리잡은 우화루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우화루는 야외참선 장소로 쓰인 곳이며, 우화루에 올라서 내려다보면 남계천 맑은 물이 발아래 깔린다.

 

 

 

범종루 종각, 이층의 누각인 경우 범종루.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셔 놓은 법당.           

 

 

                               관세음보살상                 

 

 

 

 

 

 

 

 

 

 

명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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