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경 근처를 흐르는 짤차흐 강이 시내를 관통하는 짤츠부르크로..(2011년 2월 3일)
짤츠감머구트에 있는 장크트 볼프강 호숫가 아름다운 장크트 길겐 마을과 몬트제를 지나, 오늘 짤차흐 강이 흐르는 이곳까지 왔다. 정말 자연의 신비를 일깨워준 아름다운 호수에 취해 하루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짤차흐 강이 흐르는 아름다운 시내, 이곳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을 이루는 곳.짤츠부르크를 뜻하는 '소금의 성'이라는 명칭 그대로, 이곳은 예로부터 소금의 산지로 알려졌고, 지금도 이곳 소금이 전국에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짤츠부르크는 로마시대에 생겨난 도시이며, 8세기에 가톨릭 주교청이 설치 된 후 가톨릭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였다. 중앙 유럽 최대의 중세성채, 짤츠부르크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상징적 존재, 사진에서 보듯이 맨 꼭대기에 있는 성이 바로 호헨 짤츠부르크 성, 그리고 그 옆에 있는 성당이 짤츠부르크 대성당이다. 천천히 걸어서 짤츠부르크 구시가지를 지나, 모차르트 생가와 또 짤츠부르크 대성당으로 향했다.
짤차흐 강가
호헨 짤츠부르크 성
짤츠부르크 대성당으로... (짤츠부르크)
모짜르트가 살던 집을 거쳐서 이곳까지 왔다. 이곳에서 1756년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다고 한다. 구시가의 중심에 있는 짤쯔부르크 대성당 돔은 17세기 초 40년에 걸쳐 완공된 바로크식 건축물, 입구에 들어서면 대리석 조각상인 베드로와 바울, 짤츠부르크의 수호 성인 루퍼트와 비르길이 있다. 10000명을 수용할수 있는 알프스 이북에서 가장 큰 바로크 성당이라고 한다.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곳.
베드로와 바울
짤츠부르크의 두 수호성인 루퍼트와 비르길
짤츠부르크 대성당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데 6천 가닥의 파이프가 사용되어졌고, 음색을 바꾸는 레지스터의 수도 101개나 된다고 한다. 바로 이 파이프 오르간.
카피텔 광장
언덕 위의 호헨 짤츠부르크 성.
왼쪽에 저 커다란 금빛 공 위에 서 있는 수수한 차림의 남자가 호헨 짤츠부르크 성을 올려다보고 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트랩 대령과 아이들, 그리고 마리아가 성당에 숨어 있던 바로 그 장소.
나치를 피해 숨어 있던 이곳에는 정원처럼 가꾸어 놓은 아주 예쁜 무덤이 많았다.
모차르트의 유일한 여동생의 묘
소박한 짤츠부르크 구시가지 야경
정말 예쁘고 아늑한 숙소, 마치 고향에 온 것 같다.
감기 걸려 현주쌤이 주신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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