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트레킹 7일차(2019년 6월 28일), 트레킹 마지막 날. 라치밸리 트레킹모레인 호수(1,885m)-미네스티마 호수(2,443m)-센티널 패스(2,568m)-미네스티마 호수(2,443m)-모레인 호수(1,885m) 10km, 6시간, 최저고도 1,885m, 최고고도 2,568m 모레인 레이크로 이동하여, 라치밸리 트레킹 하는 날이다. 캐나다 로키에서 본 호수는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그중 텐피크 암봉을 품은 모레인 호수(1,887m)는 단연 최고다. ‘모레인’이란 빙하의 힘으로 밀려오다 쌓인 암석이나 자갈을 일컫는 말로, 물속에 남아 있는 퇴적물에 빛이 반사되며 오묘한 청록색을 띠고 있는 호수다. 모레인 호수를 끼고 병풍처럼 펼쳐진 텐피크를 보러 전망대로 올라갔다. 조금 늦게 전망대에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