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2

설렘 반 두려움 반, 독도에 가다.

독도 접안~~(2010년 10월 23일) 오전에 육로 관광을 마치고 도동항에서 12시 40분, 씨플라워호에 승선하여 두 시간 남짓 망망대해를 지나 도착한 곳, 드디어 독도! 다행히 파도가 세지 않아 동도에 접안하여 상륙할 수 있었다. 가슴이 뭉클하였다. 독도 선착장에 25분 정도 머물 수 있었고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접안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파도가 세면 접안할 수 없어 독도 주변을 회항하다 울릉도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서도 서도와 동도 사이에 있는 오른쪽부터 삼형제굴 바위. 권총바위, 탕건바위, 선비들이 쓰던 탕건과 비슷한 모양이라 탕건바위라 하고, 중간에는 권총모양을 하고 있어 권총바위, 정말 신기할 만큼 그 생긴 모습 따라 이름을 붙여놓았다. 탕건바위, 권총바위..

울릉도, 독도 여행

친구들과의 2박 3일 울릉도, 독도 여행(2010년 10월 22-24일) 우린 10월 22일 새벽 네 시 반, 설레는 마음으로 덕수궁 정문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한숙이랑 둘이 잠실으로 가서 잠실역에서 정의, 희숙, 순희를 만나 얼굴만 보고 바로 출발!누구나 배를 타고 동해의 높고 험한 파도를 온몸으로 타고 넘어야 갈 수 있는 울릉도.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잠을 청하고 묵호항으로 향했다. 묵호에 8시 넘어서 도착, 아침을 서둘러서 먹고 우린 바로 8시 45분 출발하는 씨플라워호에 승선하였다. 사실 가기 전부터 뱃멀미가 걱정이었는데, 한 시간도 채 지나기 전에 망망대해에서 각오(?)하였던 뱃멀미가 시작되었다. 머리속이 하얗고, 세상이 노랗고... 끝내 여객선 바닥에 드러누워 인사불성이 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