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 융프라우요흐로 출발! 밤새 잠을 설치고 로마에서 출발한 이튿날 7시 20분, 스위스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하였다. 멀미를 하여 고생을 하였는데, 와~~ 땅을 밟으니 살 것 같았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는데도 깨끗한 도시임이 한눈에 보였고, 새벽공기가 정말 좋았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눈 쌓인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 엊저녁의 힘들었던 기억을 싹 잊게 해주었다. 우린 우선 호텔을 찾아 짐을 맡기고, 우선 아침부터 먹기로 하였다.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있는 홍아저씨 한국식당을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았는데, 역시 문이 잠겨 있었다. 점심식사 이후부터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만 문을 연다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그래서 저녁 식사를 그곳에서 하기로 하고, 우린 돌아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