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리기산 정상에 서다. (2016년 9월 12일)
우리를 태운 열차는 숨가쁘게 산길을 타고 올라와, 리기산 정상에 이르렀다. 날씨가 얼마나 화창하던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알프스 영봉이 한눈에 보인다. 해발고도는 낮지만 리기산 정상에서는 3,000m급 고봉들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어 그 어느 산에서 바라보는 풍경보다 아름답다. 난 여행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 게다가 이 아름다운 자연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어 더더욱 행복하다.
역에서 내려 정상으로 가는 길에 1816년에 오픈한 유서 깊은 리기 쿨름 호텔 레스토랑이 서 있다. 야외 레스토랑은 알프스의 고봉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거나 점심을 먹기도 하는데, 우리는 트레킹 하기 위해 간단하게 점심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그냥 지나쳤다. 정상에서 내려와 산과 호수를 바라보며, 리기칼트발트역까지 낭만적인 하이킹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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