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스위스 트레킹

루체른 호프교회에 가다.

blue violet 2016. 10. 6. 08:25


루체른 호프교회에 가다. (2016년 9월 11일)


카펠교를 건너 호프교회로 향했다. 호프교회(Hofkirche)는 스위스에서 가장 중요한 르네상스 건물이라고 한다. 735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건물이 세워졌으나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 그 후 17세기에 화재로 소실되어, 1645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호프교회의 우뚝 솟은 두 첨탑은 1525년에 완성된 고딕 양식의 탑으로 화재 때 피해를 입지 않아 당초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고, 이곳에 있는 오르간은 1640년에 만들어진 파이프 오르간으로, 스위스 최고의 음색을 자랑한다. 우리는 예배시간에 호프교회에 다다라, 파이프 오르간의 장엄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루체른은 700년에 베네딕토 수도원이 건설될 당시 한가로운 어촌이었다. 좋은 지리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1601년 호수에서 지진이 일어나 모든 시설이 파괴되었고, 1881년 철로가 개통되어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 빛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루체른은 리기, 필라투스, 티틀리스 등 알프스의 명산들에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다.




                                       호프교회


 


  

                                       스위스 최고의 음색을 자랑하는 파이프 오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