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노르웨이 3대 트레킹

노르웨이 트롤퉁가 트레킹 시작점, 오따

blue violet 2017. 7. 16. 13:35

트롤퉁가 트레킹 시작점, 오따 (2017년 6월 26일)


프레이케스톨렌에서 오따까지 가는 길은 자동차로, 페리로, 다시 자동차로 이동하게 된다. 트롤퉁가를 품고 있는 작은 도시 오따는 ‘거울도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 거울 같은 수면 위에 반사되는 산과 집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프레이케스톨렌에서 다섯 시간 이동하여 작고 아담한 마을 오따에 이르렀다. 아홉 시 반, 숙소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피오르에 노을이 살짝 내려앉아 반영된 모습이 그림 같았다.

숙소에 짐을 풀고 늦은 저녁을 먹으러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한다는 오따 유일의 중식당으로 향했다. 그동안 우리는 빵을 계속 먹었기 때문에 사실 흰쌀밥이 먹고 싶었다. 밥 먹고 싶어하는 것을 어찌 알고 쌀밥 한그릇을 가득 채워 주어 새우튀김 요리와 닭고기 탕수육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내일은 트롤퉁가 트레킹 하는 날, 날씨가 맑다는 일기예보에 마음 놓고 잠을 청했.





아담한 마을 오따, 숙소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