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 알프스라 불리는 타트라 국립공원(2011년 1월 31일)
소금광산을 뒤로 하고, 버스를 타고 타트라 산맥의 일부인 자코파네 마을로 이동하는 중이다.
폴란드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땐 자코파네로 가라"는... 늘 바쁜 일상으로 총총거리는 사람들에게 자아를 모두 내려 놓고 쉴 수 있게 하는 휴양지라니 벌써부터 설렌다.
날씨가 좋아 기분이 참 좋다. 소요시간 4시간 예상. 타트라(2663m)는 폴란드와 슬로바키아 국경지대에 걸쳐있는 알프스 산맥 중 하나. 총 면적의 3/4이 슬로바키아에, 나머지 1/4이 폴란드령에 속하는데, 양측 타트라는 모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폴란드 비엘리치카에서 얼마나 왔을까... 동구의 알프스라 불리는 타트라 산맥이 눈이 시리게 빛을 발하며 한눈에 들어온다. 와~~^^* 산을 사랑하는 나는 창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만으로도 온몸에 전율이 느껴진다.폴란드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땐 자코파네로 가라"는... 늘 바쁜 일상으로 총총거리는 사람들에게 자아를 모두 내려 놓고 쉴 수 있게 하는 휴양지라니 벌써부터 설렌다.
타트라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생선가스와 감자 샐러드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후식으로 늘 나오는 파이 한쪽...
타트라 국립공원에 들어서는 순간, 예쁜 가게들이 줄을 이었다.
울창한 침엽수림 사이로 보이는 타트라 준봉들... 정말 멋있다.
우리가 가는 곳은 타트라 산맥에 위치한 작고 아름다운 마을, 자코파네. 폴란드 중남부에 위치한 자코파네 마을은 엄밀히 말하자면 슬로바키아 국경 부근 카르파티아 산맥에 자리잡고 있다. 알프스 산맥과 비슷한 타트라스 산맥의 기슭에 입지하여 문화 중심지 역할을 하며, 스키 등산 등 겨울 스포츠에 매료된 사람들이 자주 찾는 곳. 마을 입구에서 조금 걸어 들어가 산악열차를 타고 5분 남짓 올라갔을까. 신천지가 펼쳐져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왜 폴란드 속담에 쉬고 싶은 사람은 자코파네로 가라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산악열차에서 내려, 도착한 곳은 산 정상에 있는 Gubalowka. 경사가 없는 능선을 트레킹하는 코스인데 산행을 할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만년설로 온통 하얀 타트라 준봉들을 바라보며 신이 나서 "너무 좋다"라는 말을 수도 없이 하였던 것 같다.
아름다운 산, 산, 산.
트레킹 할 수 있는 이곳에도 갖가지 물건을 팔고 있는 예쁜 상점들이 많았다.
시가지에 있는 노점상 풍경
숙소가 있는 하이타트라 지역으로 가는 중, 차창 밖 풍경.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이미 해가 넘고 호텔에 도착, 창밖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야경
지은 지 100년이 넘었다는 하이 타트라 지역에 위치한 GRAND HOTEL PRAHA,
맑은 공기,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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