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비엘리치카의 소금광산(2011년 1월 31일)
지하 광산이 얼마나 아름답게 변신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비엘리치카의 소금광산. 이 동굴의 길이는 총 300km나 되고 역사도 700년이 넘는 곳, 이 소금 광산은 우연히 발견되어 13세기부터 폴란드의 왕이 소금의 가치를 알면서 본격적으로 소금을 채취하기 시작 했다고 한다.
1250년대부터 최근 몇 년 전까지 소금광산으로 작업이 계속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비엘리치카 소금 층은 약 20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본래는 바다였으나 암염 층은 동서 약 10km 정도 뻗어 나갔으며, 두께는 500m에서 1.5km에 이른다. 가장 깊은 소금 층은 340m를 내려가야 한다.우리는 지하 64m에서 135m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현재 소금광산엔 소금을 제거해내서 생긴 2,040개의 방이 있고, 모든 방을 연결하는 복도의 길이는 약 200km에 달한다고 한다.
여행 둘째 날, 우린 아침 일찍 출발하여 아홉시 정도에 첫 팀으로 입장 하게 되어 우리 한 팀 만 아주 여유롭고 조용하게 둘러볼 수 있어 아주 좋았다.
소금광산 입구
폴란드로 시집 온 헝가리의 킹가공주가 헝가리의 마르마로쉬 소금광산에 던진 약혼 반지를 이곳 광부들이 찾아서 공주에게 반지를 바치는 모습
암염광산에서 소금을 캐는 작업중에 메탄가스가 발생하여, 광부들은 공기중에 메탄이 축적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위해 이렇게 횃불로 천정에 차 있는 가스를 태우는 작업을 했다고 한다.
소금을 정제하기 위해 지하의 소금 연못에서 물을 퍼올리는 모습.
전설 속의 난쟁이들이 일하는 모습을 묘사한 난쟁이 조각상
그 당시 광부들은 소금을 깎아 만든 계단으로 이동
성 십자 예배당 벽면의 조각상
성 십자 예배당, 지하 광산에는 이러한 예배당이 50여개가 된다고 한다.
최후의 만찬(암염으로 된 작품들은 정교한 예술미를 뽐내고 있다.)
1895년에 소금 채굴로 만들어진 공간에 조성된 곳, 내부 장식들이 암염으로 이루어졌다. 폴란드로 시집온 헝가리의 킹가공주를 기리기 위해, 예배당은 공주의 이름을 따서 <킹가성당>으로 붙여졌다.
소금으로 조각한 요한바오르 2세 동상
소금광산의 관리인과 함께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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