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을 느끼게 하는 방태산으로(2009년 8월 13일) 오래 전부터 정말 가고 싶었던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방태산, 2박 3일, 늦은 휴가 일정을 잡아 새벽 이른 시간에 강원도로 떠났다. 전날까지 비가 엄청 내려 걱정을 하였는데, 우리가 떠나는 13일 새벽에 눈을 뜨니 고맙게도 비가 그쳤다. 네 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곳, 방태산 휴양림. 이곳에서 우린 산행을 시작하였다. 어제까지 엄청나게 내린 비로 적가리골은 마치 물폭탄을 맞은 것 같았다.우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이폭포, 저폭포, 이단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뜨거운 햇살을 머금었다. 등산로인지 계곡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 만큼 물이 불어나, 우린 조심조심 산행을 해야만 하였다. 적가리골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다. 이 계곡이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