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강산/서울시

북한산

blue violet 2011. 8. 18. 23:12

가족들과 함께 북한산 등산(2011년 8월 6일)

 

그동안 비가 너무 내린데다가 비가 내리지 않는 날도 얼마나 습하던지... 산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그 숲속에서도 조금 지칠 때가 있다. 가족들과 함께 집을 나서는데, 오늘은 그나마 바람도 불고 습도가 조금 낮은 것 같아 기분이 상쾌했다.  

국민대학교 정문에서 교정에 들어서니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어린이 축구교실 아이들이 운동장에 가득 찼다. 개구쟁이들이 엉켜서 노는 모습이 얼마나 천진난만하고 예쁘던지...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우리 아이들 어릴 때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 잠시 그리움...

국민대학교 뒤편에서 오르는 산행 들머리는 가파르지 않아 좋다. 게다가 보너스로 오늘은 바람까지 선선히 분다. 우리는 형제봉 갈림길에서 대성문 쪽으로 천천히 올라갔다. 오늘은 수진이가 발걸음이 가벼운가보다. 모습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잽싸게 올라간다.

대성문과 평창계곡 갈림길까지 가서 평창계곡으로 내려왔다. 가볍게 트레킹을 하고 온 기분, 그래서 난 헬스장에 들러 운동을 조금 더 하고 집에 왔다.

 

 

 

 

 

 

 

 

 

 

 

 

 

 

 

 

 

 

 

 

 

 

 

                              형제봉

 

 

 

 

 

 

 

 

 

 

 

 보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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