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풍경 (2011년 8월 27일) 선착장에서 중앙광장으로 향하는 중앙 잣나무길, 완전 인산인해다. 김치들이 겨울잠을 자는 곳, 김치움 40여 년 전의 남이섬에는 온통 밤나무뿐이었다고 한다. 가장 목 좋은 곳에 남아있는 이 밤고목도 나이 탓에 팔다리들이 대부분 잘려있다. 지금은 이벤트 행사의 간판목이 되곤 하는 고목이다. 남이섬의 유일한 호텔, 정관루 어떤 방은 자연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또 다른 방은 고즈넉한 분위기가 풍기게 저마다 다른 주제로 꾸며놓았다는 호텔이다. 연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 강변 데크길 남이섬의 상징나무길인 메타세쿼이아 길, 웅장 자태를 자랑하고,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메타세쿼이아는 1977년 남이섬에 심어졌다. 이 길은 ‘겨울연가’ 촬영으로 우리에게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