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자락에 위치한 아름다운 절집, 백양사에 가다.
경 읽는 소리를 듣고 내려온 흰양을 제도한 데서 유래한 절, 백양사에 가다. (2014년 7월 3일) 백양사(白羊寺)는 백제 무왕 33년(632)에 여환이 지은 후 여러 차례의 공사와 명칭의 변경이 있었던 절이다. 백양사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조선 선조 7년(1574) 환양이 다시 지은 이후부터인데, 환양선사가 매일 화경을 읽을 때 그 소리를 듣고 내려온 하얀 양을 제도하여 그 이름을 백양사로 고쳤다고 한다. 백양사는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기도가 영험하여 속발 성취하고 청량한 기운이 샘솟아 정신수양에 가장 좋은 도량이라고 전해 온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 극락보전, 사천왕문, 명부전, 칠성각, 진영각, 보선각, 설선당, 범종각 등이 있다. 우리는 백양사 경내를 다 둘러본 후, 비자나무 군락을 이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