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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트레킹 6일차(비하이브 트레킹)

로키 트레킹 6일차(2019년 6월 27일) 비하이브 트레킹 레이크루이스(1,730m)-빅 비하이브(2,270m)-레이크루이스(1,730m) 13.3km, 7시간, 최저고도 1,730m, 최고고도 2,270m 벌집을 닮았다 하여 명명된 비하이브 트레킹 하는 날. 세계 10대 절경 중의 하나이자 로키산맥의 진주라 불리는 루이스 호수를 기점으로 트레킹 시작이다. 루이스 호수(1,731m)는 '에메랄드 그린 호수’라 불렀는데,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사위인 앨버타 공이 이 호수를 방문한 후, 호수의 아름다움에 빠져 아내의 이름을 따서 '루이스 호수‘라 명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비하이브 트레킹은 로키를 대표하는 트레킹 코스로, 아그네스 호수를 거쳐 리틀 비하이브, 빅 비하이브 전망대에 올랐다가, 둥글게 원점 회귀..

로키 트레킹 5일차(에메랄드 레이크 트레일)

로키 트레킹 5일차(2019년 6월 26일) 에메랄드 레이크 트레일 에메랄드 호수(1.312m)-요호 호수(1,826m)-타카카우 폭포(1.510m) 13.1km, 7시간, 최저고도 1,312m, 최고고도 1,957m 오늘은 요호 국립공원에 있는 에메랄드 호수를 기점으로 출발하여 요호패스와 요호레이크를 지나 타카카우 폭포까지 산행하는 날이다. 호수 이름처럼 물빛이 온통 에메랄드빛이다. 석회석 성분이 가라앉아 에메랄드빛을 낸다고 한다. 트레킹은 타카카우 폭포를 기점으로 하거나, 또는 에메랄드 호수를 기점으로 하는데, 우리는 에메랄드 호수에서 출발했다. 에메랄드 호수는 요호 국립공원에 있는 호수 중에서 가장 큰 호수로, 로키의 5대 호수 중 하나라고 한다. 왑타 산(2,778m)으로 둘러싸인 에메랄드 호수를..

로키 트레킹 4일차(카벨 메도우 트레일)

로키 트레킹 4일차(2019년 6월 25일) 카벨 메도우 트레일. 캐나다 로키 국립공원 중 면적이 가장 넓은 재스퍼 국립공원이다. 재스퍼 국립공원에 위치한 카벨 메도우 트레킹 하는 날이다.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유빙을 볼 수 있는 트레킹 코스. 오늘은 새벽부터 날씨가 잔뜩 찌푸려 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우비를 입고 유빙을 보러 출발했다. 카벨 메도우 트레일 주차장에서 20분쯤 걸어가니, 엔젤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하를 만날 수 있었다. 유빙이 있는 곳을 지나 카벨 메도우 트레킹의 종점에 있는 엔젤빙하를 보러 다시 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트레킹 초입에 다다랐는데, 진입 금지 푯말이 있었다. 국립공원 사이트에 6월에 카벨 메도우 트레킹을 할 수 없다는 공지가 떴는데, 여행사에서 미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