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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 2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 2 (2017년 6월 26일) 프레이케스톨렌 트레킹을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은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다. 두 시간 가량 걸었을까. 어마어마한 수직 절벽이 나타났다. 우리가 사진에서 수없이 보았던 프레이케스톨렌, 제단 바위에 도착. 날씨가 청명해서인지 25㎡ 제단 바위 위에는 빈틈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가득찼다. 이곳에서 어제 쉐락볼튼 트레킹 중 만났던 유일한 한국인 부부를 다시 만났는데 엄청 반가웠다. 그리고 한국에서 여행을 온 남매도 만났는데 그도 반가웠다. 우리는 제단 바위에 잠시 걸터앉아 뤼세 피오르를 바라보다가, 제단 바위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따라가 보았다. 위에서 바라보는 제단 바위 풍경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노르웨이, 청명한 하늘 보며 스타방게르 가는 길

청명한 하늘 보며 스타방게르 가는 길 (2017년 6월 25일) 쉐락볼튼에서 스타방게르로 가는 길은 어제 보았던 풍경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다. 줄기차게 비가 내리던 날씨에서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풍경에 연신 탄성을 질렀다. 쉐락볼튼에서 두 시간 가량 가는 동안 마치 다른 행성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스위스는 풍경이 여성스럽고 예쁜 반면, 노르웨이는 거칠고 웅장한 매력이 있다. 어마어마한 바위 산, 모퉁이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높이를 알 수 없는 폭포, 그리고 드넓은 호수와 피오르... 정말 신비로운 곳이다. 스타방게르로 이동하는 동안 비를 맞으며 쉐락볼튼 트레킹을 했던 아쉬움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대자연의 웅장함을 한껏 보여주었다. 스타방게르는 노르웨이 남서부해안에 위치한 아주 작은 항구도시다..